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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화요일-성령이 머무시는 하나님의 아들

7월 7일 화요일-성령이 머무시는 하나님의 아들

 

요한복음 1:32-34

요1: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요1: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요1: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1. 오늘도 우리의 일상 가운데 성령의 새바람을 불어넣어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의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2. 지난 묵상에서 우리는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가리켜 “나보다 먼저 계신 분”이라는 증언의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3.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세례 요한이 어떻게 예수님을 메시아로 확신하게 되었는지 그 결정적인 체험을 고백하며,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지를 최종적으로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4. 세례 요한은 예수님 위에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에서 내려와 머무는 것을 보았습니다.

 

5. 요1: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6.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성령이 단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사실만이 아니라, 성령이 예수님 위에 머물렀다는 사실입니다.

 

7. 구약에서 하나님의 영은 특정한 사람에게 임하여 특별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선지자에게 임하고, 왕에게 임하고, 사사에게 임하셨습니다.

 

8.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성령의 임재는 특정한 사명과 특정한 때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위에 임한 성령은 잠시 스쳐 지나간 것이 아니라 머물렀습니다.

 

9. 이것은 예수님이 성령과 분리될 수 없는 분이시며,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신 메시아이심을 보여줍니다.

 

10. 그리고 세례 요한은 예수님 위에 머무는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왔다고 증언합니다.

 

11. 세례 요한이 보았던 메시아의 증표는 칼과 창이 아니라 비둘기 같은 평화로운 성령의 임재였습니다.

 

12. 성경에서 비둘기는 노아의 홍수 이후 새 땅과 새 시작의 표징으로 등장합니다. 또한 비둘기는 해치는 이미지가 아니라 부드럽고 온유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13. 이것은 예수님이 힘으로 사람을 굴복시키는 분이 아니라, 성령으로 사람을 새롭게 하시는 분임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14. 이어서 세례 요한은 다시 말합니다.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이것은 이미 31절에서도 세례 요한이 고백했던 똑같은 말입니다.

 

15. 요1: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16. 이것은 지난 묵상에서도 살펴본 것처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이라는 사실은 인간적 지식만으로는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17.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닫는 것은 하나님께서 알려 주셔야만 알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눈을 열어 주셔야만 깨달을 수 있습니다.

 

18. 하나님은 세례 요한에게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는 분명한 표적을 주셨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성령이 예수님 위에 머무는 것입니다.

 

19. 이것을 본 세례 요한은 자신의 물 세례와 달리,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이라고 선언합니다.

 

20. 물은 우리 몸의 겉을 적시지만, 성령은 우리 마음의 깊은 곳을 새롭게 하십니다. 물은 우리가 새 삶을 원한다는 고백이지만, 성령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새 삶을 시작하시는 능력입니다.

 

21. 이처럼 예수님이 베푸시는 성령 세례는 인간의 겉모습을 조금 고치는 정도가 아니라, 굳은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마음과 삶을 지속적으로 빚어 가시는 재창조의 은혜입니다.

 

22. 성령은 우리를 정죄의 두려움 속에 묶어 두지 않으십니다. 성령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시고,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순종하게 하십니다.

 

23. 세례 요한은 이 모든 것을 보고 마지막으로 증언합니다.

 

24. 요1: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25.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한 것은 예수님 위에 성령이 내려 머무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26.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예수님에게서 그대로 성취되었고, 요한은 그것을 보고 증언한 것입니다.

 

27. 세례 요한은 자기 생각을 증언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욕망을 증언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메시아를 만들어 내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예수님을 그대로 증언했습니다.

 

28. 우리는 종종 내가 원하는 예수님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내 편을 들어 주는 예수님, 내 성공을 보장해 주는 예수님, 내 불안을 없애 주는 예수님을 기대합니다.

 

29. 그러나 참된 신앙은 내가 원하는 예수님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보여 주시는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30. 이민 생활 속에서 우리는 강한 하나님, 빠른 해결, 분명한 성공을 원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령은 우리를 더 높은 자리로만 이끌지 않으십니다.

 

31. 때로는 낮은 자리에서 주님의 마음을 배우게 하시고, 실패와 기다림 속에서도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게 하십니다.

 

32. 성령의 임재는 특별한 종교 체험을 자랑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더 분명히 증언하게 만드는 은혜입니다.

 

33. 성령께서 우리 눈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예수님을 익숙한 종교적 이름으로만 알지 말고, 내 삶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아들로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34. 성령께서 머무시는 곳에는 두려움이 사랑으로 바뀌고, 경쟁이 섬김으로 바뀌며, 닫힌 마음이 하나님의 생명으로 열립니다.

 

35. 오늘도 비둘기같이 임하시는 성령의 은혜 안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증언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만물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생명의 하나님 아버지, 굳어버린 우리의 심령에 비둘기처럼 임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며 나아갑니다. 우리 마음에 성령께서 머무시게 하시고, 두려움과 경쟁과 불안으로 메마른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옵소서. 내가 원하는 예수님을 만들려는 욕망을 내려놓고, 성령께서 보여주시는 주님을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을 성령의 임재 가운데 내어드리며, 우리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증언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